오늘 방송에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물 위기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강이 사라집니다. 이탈리아의 포 강은 유럽 대륙을 휩쓰는 극심한 가뭄의 또 다른 희생양이죠. 평소 같으면 관광객으로 북적거렸을 강이 빈 배들로 뒤덮인 채 말라가고 있습니다.”
기아와 고난에 대한 경고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많은 곳에서 고대의 『기아석』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고온과 가뭄이 더 강렬하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죠.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중서부 유럽 지역의 가뭄이 3~4배 더 심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이 가뭄 피해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국가들입니다. 유럽 가뭄 관측소에 따르면 2022년에 유럽이 겪은 극한 현상이 『효과적인 완화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50년에는 일상적인 현상이 될 수 있다 합니다.
2020년 여름 중국은 기록적인 가뭄과 폭염으로 주요 강과 호수가 말라버렸습니다. 카타르, 이스라엘, 레바논, 이란, 요르단, 리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의 많은 국가가 기록적인 강우량 감소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마르면서 극심한 물 스트레스 지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심한 물 부족 국가 중 하나인 인도는 올해 폭염, 가뭄, 지하수 고갈로 인해 물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비건)께서는 아일랜드 개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공유했습니다. “가뭄과 물 부족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소리 없이 퍼지고 있는데 세계 인구의 44%가 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분쟁도 일어나며 동물주민 축산업은 우리의 귀한 담수를 마구 흡입하고 있어요. 동물주민 가축 사료 생산도 전세계 경작지의 3분의 1이 사용되고 그중 대다수가 물을 관개합니다. 실제로 4500리터의 깨끗한 물이 쇠고기 1인분 생산에 들어갑니다. 반대로 제대로 갖춰진 비건 채식 한 끼에는 370리터의 물만 사용되죠. 쌀과 채소, 콩 단백질로 이뤄진 칼로리와 영양이 충분하지요. 아일랜드의 강과 호수 지하수 같은 수자원이 동물주민 축산업에 의해 감염된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 양은 훨씬 더 충격적입니다. 여러분 나라의 환경보호국 보고에 따르면 물 오염의 최대 요인은 동물 주민들의 가축 배설물입니다.
우리가 정말 자신과 아이들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보전하고자 한다면 축산업을 멈추고 식물기반 식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