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결코 해결책이 아닙니다. 어떤 식이든 전쟁은 해결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때로 사람들은 평화롭게 자기 의견을 말하려고 하지만 나쁜 이들이 끼어들어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유혈 사태로 몰고 가니까요. 결국 가난하고 무고한 사람들만 고통받죠. (네) 그러니 난 이란 국민이 내면으로 더 평화로워지고 알라신을 더 믿길 바랍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죠. 『머리카락 한 올 떨어지는 것도 신의 뜻이다』 모든 일이 신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전 이란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선 그곳에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문제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네, 그래요. (하지만…) 당신은 이란인이라 당연히 염려가 되겠죠. (맞습니다, 그래서예요) 계속하세요. 괜찮아요, 말해보세요. (이란의 상황에 대해 이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이란의 현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정말 걱정스러워요. 평화롭지 못한 그곳 사태를 보면 너무나 슬픕니다. (네) 나도 놀랐어요. 실로 뜻밖이었지요. 난 이란인들을 사랑해요. 당신도 느낄 거예요. (네, 그들도 스승님을 무척 사랑합니다) 이란인만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더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사랑이 가죠. 이 때문에 난 잠을 많이 설칩니다.
당신 나라를 위해 기도해요. 하지만 이란인들이 내면으로 더 평화로워지고 알라신을 더 믿길 바랍니다. 모든 것은 일시적이죠. 최악의 상황도 일시적입니다. 싸우면 싸울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고 국민 간에 더 많은 고통과 유혈과 분열을 낳게 됩니다. 그저 신의 손에 맡기세요. 외부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내면부터 바꾸는 게 최선입니다. (네) 먼저 우리 내면이 평화로워야 해요. 지상의 다른 존재들과 평화롭게 지내야만 우리 가정과 나라에 평화가 깃들 겁니다. 우린 모두 업의 법칙에 따라 사회에 진 빚을 갚아야 합니다.
대체로 이란은 다른 많은 나라들보다 더 자유로운 것 같아요. 내가 어떻게 알까요? 다른 나라를 살펴보면 더 열악하기도 하거든요. 내가 이미 말했듯이 외부 상황은 내적 자아의 반영입니다. (네) 그리고 한 국가의 상황은 그 사람들, 그 나라 국민의 내적 자아의 반영입니다. 온 국민이 업을 공유하기 때문에 때로 우리 자신은 무고하다 해도 우리 역시 집단적인 악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기도 하죠. 내 생각엔 이란 사람들이 좀 더 인내해야 할 것 같아요. 상황이 어떻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린 이란 전역에 평화가 깃든 걸 감사해야 해요. 그 평화로 인해 이란에서 기막힌 발명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니까요. (네, 네)
최근에는 인공폐까지 만들고 있다더군요. 그건 처음 들어봤어요. 심장은 들어봤어도 폐는 못 들어봤죠. 그런데 이란에서 이미 만들고 있다고 해요. 뛰어난 다른 많은 발명품도 이란에서 나왔어요. 이란 국민들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그들은 정말 똑똑합니다. 게다가 나라 안도 평화롭고요. 그러니 우선은 평화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알겠어요? (네) 가령 대통령이 다른 후보 보다 표를 더 많이 얻어 당선됐다면 그대로 두세요. 비틀즈가 불렀던 『렛잇비』란 노래처럼 그냥 그대로 두세요. 나라가 평화로우면 최소한 뭔가를 이룰 수 있죠. 난 이란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는데, 다른 나라들보다 더 자유로운 것 같아요. 다른 많은 나라들이 이란을 부러워할 겁니다. 몇몇 이란 제자들이 날 찾아오는 걸 봤거든요. 최고입니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었단 뜻이죠.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어떤 나라는 출국조차 못하게 했으니까요! (네, 네) 전에 그랬다는 말이에요.
최근 다른 TV에서 봤는데, 이란 여성들이 청바지에 달라붙는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있더군요. 항상 얼굴을 가릴 필요도 없고요. 청바지 입고 학교도 가고 거리를 걷기도 했어요. 당신이 입은 옷보다 청바지가 더 예쁘다는 말이 아녜요. 최소한 선택의 자유가 있다는 거죠. 또 TV에서 요새 이란 여성들이 코 성형 수술을 하러 가는 걸 봤는데 별로 비싸지도 않았어요. 이란 음악은 현대적이고 대중적이죠. 여기저기 살펴보니 당신 나라는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말은, 모든 것에 대해 대통령 한 사람을 비난해선 안 된단 거예요. 대통령이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당선된 것 같다 해도, 일단 그를 믿어줘야 합니다. 불안과 유혈사태를 야기하는 것보단 낫죠. (네)
전쟁은 결코 해결책이 아닙니다. 어떤 식이든 전쟁은 해결책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때로 사람들은 평화롭게 자기 의견을 말하려고 하지만 나쁜 이들이 끼어들어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유혈 사태로 몰고 가니까요. 결국 가난하고 무고한 사람들만 고통받죠. (네) 그러니 난 이란 국민이 내면으로 더 평화로워지고 알라신을 더 믿길 바랍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죠. 『머리카락 한 올 떨어지는 것도 신의 뜻이다』 모든 일이 신의 뜻대로 이루어집니다. 나는 이란인들이 신을 더 믿길 바랍니다. 상황에 저항할수록 긴장은 더 고조될 테고 그러면 얼마나 더 많은 문제가 생길지 알 수 없으니까요. (네) 온 국민을 한 가족으로 봐야 합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들의 행동이 못마땅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걸 참아줘야 하잖아요. (네) 우리는 인내해야 하죠. 그게 고통이나 유혈 사태, 분열, 내전보다는 나으니까요. 여러분도 수많은 나라가 내전을 겪으며 동족끼리 싸우는 걸 봤을 겁니다. 그게 더 나빠요. (네)
대통령이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는 낫죠. 예를 들면요. 그리고 누가 알겠어요. 사람들이 그를 좋아할지요. 그는 오랜 기간 대통령직에 있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그는 많은 빈자들을 도왔고 여전히 인기가 있어요. 물론 다른 후보도 인기가 있겠죠. 하지만 다른 후보자의 경우는 아마 전 국민이 그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충분치 않았을 겁니다. 기존의 대통령, 옛 대통령에 비해서요. 그래서 그가 당선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네) 새 후보도 다수의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가 꼭 다른 후보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곤 볼 수 없죠. (네) 내가 당신 나라의 대통령이나 후보자 일로 득을 볼 건 없어요. 당신이 물어보니 말해 주는 것뿐이죠. 이란이 평화롭길 바라니까요. 평화 속에서만 국민에게 이로운 걸 발전시킬 수 있고, 평화 속에서만 유익한 논의를 할 수 있으며, 평화 속에서만 장차 나라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할 정신력을 갖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습관처럼 모든 걸 바라지만 이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걸 전부 가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직접 벌고 직접 만들어내야 하니까요. 천국은 우리가 만드는 거잖아요? (네) 만일 그 나라 국민이 도덕적이고 선량하다면 나쁜 대통령도 좋게 바뀔 겁니다. 나라 전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좋은 대통령도 많은 걸 할 수 없고요. (네, 네) 그러니 신의 안배를 받아들이세요. 부적절하다 생각되어도요. 누가 알겠어요? 천국의 계획에서 뭐가 합당한지 누가 알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당신 나라 국민을 사랑해요. 어느 쪽이든, 어느 지위에 있든, 승자든 패자든 그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내 의견은 그냥 일개 외부인의 소견으로 받아들이길 바라요. 당신 나라 일로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는 한 사람의 객관적인 견해로요. 허나 난 당신 나라의 국민을 진정 사랑해요. 신이 아시죠. 지금 당신 나라는 정말 좋습니다. 엄격한 이슬람 국가로선 정말 좋은 거예요. 더 엄격한 나라도 많아요. 내가 듣기에 그들 나라는 늘 혹은 많은 경우에 밖에서 청바지나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채찍을 휘둘러요. 이란에선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어도 채찍으로 맞진 않죠. 이것만 해도 좋은 징후예요. 물론 우린 더 많은 걸 원해요. 항상 더 원하죠. 모든 나라, 모든 국민이 더 많은 걸 원하지만 서서히 해야 합니다. (네) 서서히 하면서 누가 집권을 하든 전적으로 지지해야 해요. 전적으로 지지해야지 안 그럼 도움이 안 되죠. 싸우고 투쟁하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전쟁과 다툼으로는 절대 진보할 수 없습니다. 이란에서 바지를 입었다고 채찍으로 맞았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을 거예요. 일부 국가에선 바지를 입으면 채찍으로 맞죠. 늘 비난만 하지 말고 건설적이 되세요.
어떤 정부든 전적으로 협조해야 해요. 지난번 미국 대선을 기억하나요? 오바마 현 대통령과 클린턴 상원 의원 간의 경선이요. (네) 힐러리 클린턴이죠? (네) 두 사람이 대접전을 벌였어요. 하지만 결국 한 사람만 대선에 나가야 했죠. 안 그러면 민주당 표가 분열되어 상대 정당의 후보에게 질 수도 있었으니까요. 기억하나요? (네, 스승님) 그래서 그들은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눴고 힐러리 클린턴이 사퇴했죠. 사퇴했을 뿐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했잖아요? (네) 그러곤 『우린 할 수 있다!』고 했죠. 당시 그녀의 많은 지지자들은 그 상황을 원치 않았어요. 그녀가 이길 것도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거 알아요? 그들은 국익을 우선시했어요. 서로 단결하여 자신들이 성장했음을 세계에 보여 줬어요. (네, 스승님) 자신들은 미국인이며 미국을 위해 일하지, 개인의 영광이나 득실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네, 스승님) 그것이 바로 위대한 정치가입니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돼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좋아요.
